삼겹살 수육 레시피 이렇게 간단한데 왜 몰랐을까? 3가지 재료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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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수육을 집에서 만들 때 월계수잎, 커피, 된장 등 온갖 재료를 넣어보셨나요? 사실 대파, 소금, 설탕 3가지 재료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여러 번 실패하고 성공하면서 찾아낸 가장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삼겹살 수육 레시피 재료

삼겹살 수육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는 정말 간단합니다. 복잡한 양념이나 특별한 재료 없이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용량비고
삼겹살800g~1kg구매하기
2L
대파2대구매하기
소금1스푼밥숟가락 기준
설탕1스푼밥숟가락 기준
삼겹살 수육 재료

많은 분들이 잡내를 없애기 위해 월계수잎이나 커피, 된장을 넣지만, 대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대파의 향이 고기에 은은하게 배어들어 누린내를 잡아주고, 소금과 설탕은 고기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줍니다.

삼겹살 수육 맛있게 삶는 법

이제 본격적으로 삼겹살 수육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조리 과정은 간단하지만, 각 단계를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단계: 육수 준비하기

삼겹살 수육 레시피-육수 준비하기

냄비에 물 2L를 붓고, 소금 1스푼과 설탕 1스푼, 대파 2대를 냄비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센 불로 물을 끓입니다.

2단계: 고기 넣고 삶기

삼겹살 수육 레시피-고기 넣고 삶기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입니다. 인덕션 기준으로 4 정도의 화력이 적당합니다. 이 상태에서 삼겹살을 넣고 뚜껑을 닫은 뒤 1시간 30분 동안 삶아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절대 서두르지 않는 것입니다. 빨리 먹고 싶어서 강불로 40분만 삶으면 고기가 질겨집니다. 약불에서 충분한 시간 동안 삶아야 부드러운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3단계: 뜸들이기

삼겹살 수육 레시피-뜸들이기

1시간 30분이 지나면 불을 완전히 끕니다. 그리고 뚜껑을 연 채로 20분 동안 그대로 둡니다. 이 과정을 ‘뜸들이기’라고 하는데, 이때 고기 내부의 육즙이 고르게 분산되면서 더욱 촉촉한 식감이 됩니다.

4단계: 썰어서 완성

삼겹살 수육 레시피-썰어서 완성

뜸들이기가 끝나면 고기를 꺼내 적당한 두께로 썰어줍니다. 김장 김치속이나 쌈장과 함께 먹으면 환상의 조합입니다.

약불로 오래 vs 강불로 빠르게 차이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왜 약불로 오래 삶아야 할까요? 시간을 절약하려고 강불로 빠르게 익히면 안 될까요?

강불로 빠르게 삶으면

강불로 40분 정도 삶으면 겉보기에는 익은 것 같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뻑뻑하고 질긴 식감입니다. 이는 고기의 표면이 급격하게 수축하면서 내부의 육즙이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고기 속에는 콜라겐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너무 빠르게 가열되면 제대로 분해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씹을 때 질긴 느낌이 들고, 입안에서 퍽퍽한 식감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약불로 오래 삶으면

반대로 약불로 1시간 30분 동안 천천히 삶으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낮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가열하면 콜라겐이 젤라틴이라는 물질로 천천히 변합니다.

이 젤라틴이 바로 ‘입에서 녹는다’는 느낌을 만들어주는 핵심입니다. 근육 섬유 사이의 결합 조직도 서서히 녹아내리면서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육즙도 고기 내부에 그대로 유지됩니다.

온도와 시간의 황금 비율

조리 방식시간식감육즙 보존
강불 (100°C)40분질기고 뻑뻑함낮음
약불 (85-90°C)1시간 30분부드럽고 촉촉함높음
삼겹살 수육 레시피 물 온도

결국 삼겹살 수육의 핵심은 인내심입니다.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약불로 천천히 삶는 것이 훨씬 맛있는 수육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마치며

삼겹살 수육 레시피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대파, 소금, 설탕 3가지만 준비하고 약불로 충분히 삶아주면 됩니다. 복잡한 재료를 넣지 않아도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고, 김장철에는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한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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